윌리 브라운 (음악가)

2. 생애

윌리 브라운은 일반적으로 1900년 8월 6일, 미시시피주 클라크스데일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17] 그러나 밥 L. 이글과 에릭 S. 르블랑은 그가 1899년에 셸비에서 태어났다는 자료가 있다고 밝혔다.^[18] 그는 신원불명의 소작인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10대 때 찰리 패튼에게 기타를 가르침 받았다. 찰리와 그는 1920년대 초까지 음악가로서는 협업하지 않았고, 이후로도 자주 공연하는 정도였으며 연주 방식에 대해 끊임없이 논쟁했다. 그는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기 전에는 선플라워군의 알렉스 피어맨 플랜테이션에서 소작인으로 일했다. 그는 소작인으로 일하는 동안 독특한 연주 방식을 개발했으며, 1916년엔 튜니카로 이주했다.^[19][20]

그는 키가 작은 편이라 리틀 윌리 브라운 혹은 리틀 빌로 불렸다. 그는 무어(Moore)와 처음 만난 직후 무어와 듀오를 이뤄 피어맨 플랜테이션 및 그곳 근처와 거리에서 활동했다. 무어는 그가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하기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후 1918년, 듀오는 미군에 징집되며 활동을 멈췄다. 하지만 전쟁은 기초 훈련을 받던 중 끝나버렸고 두 사람은 직업 음악가의 길로 들어섰다.^[19]

무어와 선 하우스는 그가 직업 음악가로 활동하며 술을 많이 마셨으며 취하면 “Old Cola”란 곡을 불렀다고 회상했다.^[19] 1920년대엔 자주 멤피스 미니(Memphis Minnie)와 활동했다.^[20] 윌리는 1930년 8월에 위스콘신주 그래프턴으로 가서 찰리 패튼, 선 하우스의 곡 작업에 참여했으며, 솔로로 본인의 노래가 담긴 곡들을 녹음했다. 솔로곡 중 “M & O Blues”, “Future Blues”의 사본만 발견되었다.^[21] 세션을 마친 후 그는 선 하우스와 곧 친구가 되었다.^[20] 세션 이후에도 그는 활동을 이어갔고 멤피스에서 선 하우스, 토미 존슨, 멤피스 미니와 활동했다.^[19] 그는 로버트 존슨과도 정기적으로 활동했다.

그는 1929년까지 미시시피주 드류에 살았으며^[22], 같은 해부터 미시시피주 로빈슨빌에 살다가 1935년에 레이크 코모란트로 이사했다. 이후 1941년 8월 28~31일경, 레이크 코모란트 근처의 클라크 스토어에서 피들린 조 마틴, 선 하우스, 리로이 윌리엄스와 곡들을 녹음했다. 이 세션에서 그는 솔로로 “Make Me A Pallet On The Floor”를 녹음했다.^[21] 세션이 끝나고 그는 사실혼 관계던 애니 리 브라운과 함께 튜니카로 돌아가 소작인으로 일했다. 1952년에 잠시 로체스터에서 선 하우스와 활동했으나, 곧 튜니카로 돌아왔다. 1952년 12월 30일, 튜니카에서 심한 알코올 의존증으로 인한 관상 동맥 혈전증으로 사망했다.^[19][20] 사후 미시시피주 프리차드의 굿 셰퍼드 묘지에 안장됐다.^[21]

그는 십 대 시절에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는 찰리 패튼, 손 하우스, 로버트 존슨과 같은 유명 음악가들과 함께 연주했다. 그는 다른 음악가들을 "보조"하는 것을 선호하여, 스스로를 내세우는 프론트맨이 아니었다.^[6] 존슨이 "나의 친구 윌리 브라운"이라고 불렀고 (그의 "Cross Road Blues"에서) 존슨이 그의 죽음의 경우에 통지해야 한다고 한 그 사람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브라운은 1930년 파라마운트 레코드에서 녹음된 "M & O Blues"와 "Future Blues"에서 패튼과 함께 연주했다.^[7] 두 곡 모두 앨범 ''Son House & the Great Delta Blues Singers 1928–1930'' (Document Records, 1994)에 수록되어 있으며, 패튼의 녹음이 담긴 JSP 박스 세트에도 포함되어 있다.^[8] 브라운이 파라마운트를 위해 녹음한 최소 네 곡이 발견되지 않았다.^[9]

브라운이 1929년에 키드 베일리의 곡으로 알려진 "Rowdy Blues"와 "Mississippi Bottom Blues"에서 백업 연주를 했는지, 아니면 키드 베일리의 이름으로 직접 녹음했는지에 대한 추측과 논쟁이 있었다.^[10]

음악학자 데이비드 에반스는 1929년까지 미시시피주 드루에 살았던 윌리 브라운의 초창기 생애를 재구성했다. 그는 1911년(10세 또는 11세?)에 능숙한 기타리스트인 조지 밀스와 결혼했다. 그는 드루 지역에서 패튼 등과 함께 노래하고 기타를 연주했다고 회상된다.^[11] 상반된 기억을 가진 정보 제공자들로 인해 게일 딘 워드로와 스티브 칼트는 이것이 다른 윌리 브라운이라고 결론 내렸다.^[12] 에반스는 1931년 녹음의 노래와 기타 스타일이 패튼, 토미 존슨, 키드 베일리, 하울링 울프 및 상업적으로 녹음되지 않은 예술가들과 같은 드루 출신의 다른 연주자들의 전통에 속한다고 믿고 이 결론을 거부했다.

앨런 로맥스는 1993년에 쓴 글에서 그가 1942년 아칸소에서 녹음한 윌리엄 브라운이 파라마운트 아티스트와 동일인물이라고 추측했다.^[13] 이 녹음은 피스크 대학교와 의회 도서관이 공동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로, 1941년과 1942년에 미시시피주 코호마 카운티의 음악을 기록한 것이다. 50년 이상이 지난 후에 로맥스는 실제로 전년 여름에 손 하우스, 피들린 조 마틴, 그리고 리로이 윌리엄스와 함께 브라운을 녹음했었다는 사실을 잊은 듯했다. 브라운은 그룹의 세 곡에서 두 번째 기타를 연주했고, "Make Me a Pallet on the Floor"라는 곡을 솔로로 녹음했다. 윌리 브라운은 또한 "Ragged & Dirty"를 연주했다. 로맥스에 따르면, 윌리가 그를 위해 "Ragged & Dirty"를 연주한 후, 브라운은 "그것이 블루스고, 그것이 델타 블루스입니다."라고 말했다.^[13]

2. 1. 출생과 초기 생애

2. 2. 음악 활동

2. 3. 말년과 사망

2. 4. 데이비드 에반스의 주장

2. 5. 키드 베일리와의 동일인 여부